[신년사]이창양 산업장관 “수출 총력…원전·방산·플랜트 새 먹거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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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산업의 성적표와도 같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중동, 중남미, 아세안 시장을 집중공략하는 한편 원전, 방산, 플랜트를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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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타임아웃제 도입, 81조규모 정책금융지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투자속도 인재확보 방점”
“신한울 부지공사에 착수, 매년 원전 1기씩 준공”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산업의 성적표와도 같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설비투자가 적시에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기간이 지나면 인허가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하고 투자세액 공제 확대, 총 8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R&D 투자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산업초격차 11대 프로젝트, 탄소저감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첨단산업, 주력산업 지원도 약속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속도와 인재확보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등 주력산업은 디지털, 그린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新)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신한울 3, 4호기 부지공사에 착수하고 2025년까지 매년 원전 한기씩 준공되도록 하겠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3조5000억원의 일감을 공급하고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도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또 “에너지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한편,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는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가 정착되도록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효율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 밖에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시장선점의 기회로 활용하고 산업인재 확충, 생산성 혁신 등을 중심으로 산업대전환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산업부는 위기 극복과 미래 대비를 위해 수출, 산업, 에너지 현장에서 뛰겠다”며 “현장 산업부로서 튼튼한 실물경제와 꺾이지 않는 강국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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