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거도 방파제 사업'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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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전남 가거도 방파제 건설사업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감리설계사 1명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해양수산부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발주한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을 맡아 시공하는 과정에서 공사 예산을 부풀려 1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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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전남 가거도 방파제 건설사업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감리설계사 1명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해양수산부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발주한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을 맡아 시공하는 과정에서 공사 예산을 부풀려 1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영장실질심사는 내달 6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를 압수수색해 공사비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피의자·참고인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5명을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의심받는 다른 삼성물산 임직원은 계속 수사 중이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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