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잘못된 조례·불합리한 관행 손질 흔들림 없이"

윤다정 기자 2022. 12.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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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30일 "임기 첫해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잘못된 조례와 불합리한 관행을 손질하는 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회의 힘은 시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때 나온다"며 "올해도 의회는 임기 첫해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잘못된 조례와 불합리한 관행을 손질하는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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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울시정·교육행정 개혁의 길 나아갈 것"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30일 "임기 첫해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잘못된 조례와 불합리한 관행을 손질하는 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금년에도 시의회는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개혁의 길을 당당하고 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의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반 년간의 행보를 두고 '일하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시간들이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시민 정서와 변화에 맞지 않는 관행적 예산 집행에 단절의 칼을 들었다"며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조례들을 과감히 개폐해 비정상에 대해 상식의 준엄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의회의 힘은 시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때 나온다"며 "올해도 의회는 임기 첫해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잘못된 조례와 불합리한 관행을 손질하는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살림살이,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제반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여당이면 집행기관에 무조건적으로 협력, 야당이면 묻지마 반대하는 행태는 과감히 단절할 것"이라며 "용도가 불요불급한 정책, 집행목적이 불분명한 정책,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정책 등 이른바 '3불 정책'들은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며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회가 제대로 일하면서 시민의 신뢰를 쌓겠다. 이를 토대로 자치 입법권을 확대해 참다운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순환 지방자치가 이뤄지도록 전국 17개 광역의회 대표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넌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인용하며 "서민 경제도, 국가 경제도 무척 어렵다. 함께 해쳐 나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락을 함께하며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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