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것이 GSW의 아름다움이구나…” GSW 이적생이 행복한 이유는?

김호중 2022. 12.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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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입장에서 체이스 센터(골든스테이트 홈 구장) 오는 것은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이 구장의 주인이 되니 너무 행복하다" 단테 디비첸조는 지난 7월, 골든스테이트와 2년 93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한 이적생이다.

디비첸조는 경기 후 "점점 이 팀이 편해지고 있다. 내가 자유롭게 웃으면서 농담하고 있으면, 그 때의 나는 가장 강한 상태다"라며 새 소속팀 적응을 끝내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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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상대 입장에서 체이스 센터(골든스테이트 홈 구장) 오는 것은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이 구장의 주인이 되니 너무 행복하다"

 

단테 디비첸조는 지난 7월, 골든스테이트와 2년 93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한 이적생이다.

그는 2018 NBA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합류한 뒤, 밀워키 벅스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뛰었고,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이런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골든스테이트 팬들을 기쁘게했다. 29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 3점슛을 집중시키며 팀의 112-107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후 최다 득점이다. 디비첸조는 경기 후 “점점 이 팀이 편해지고 있다. 내가 자유롭게 웃으면서 농담하고 있으면, 그 때의 나는 가장 강한 상태다”라며 새 소속팀 적응을 끝내간다고 언급했다.

이적생 디빈첸조는 이날 골든스테이트 구단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했다.

어떤 사연일까.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오른쪽 무릎)는 물론, 클레이 탐슨(무릎 관리), 앤드루 위긴스(오른쪽 내전근)가 모두 이탈하며 주전 5명중 3명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

스티브 커 감독 이하 골든스테이트 스태프진이 꾸린 강력한 시스템 덕분이다. 팀의 시스템을 반복 숙달시킨 덕에, 어느 선수가 투입되어도 비슷한 움직임을 갖고 가면서 괴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일정한 경기력을 생산한다. 골든스테이트가 201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비결이기도 하다.

디비첸조는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시스템의 위력을 몸소 느꼈다. “커리가 있든 말든 이 팀은 똑같다. 그것이 골든스테이트의 아름다움인 것 같다.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같은 시스템이 반복한다. 누가 투입되어도 그 선수는 끝없이 노력하는 시스템”이라며 극찬을 쏟았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안방 체이스 센터에서의 성적을 15승 2패로 끌어올렸다.

디비첸조는 “상대 팀 입장에서 체이스 센터로 올때는 너무 싫었다. 그런데, 이 경기장의 주인이 되니 너무 좋다”며 웃어보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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