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스 차량 보조금 제공에…"수혜보겠지만 여전히 차별적"

유럽연합(EU)은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관련 추가지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고객들에게 최신식 친환경 자동차를 리스로 제공하는 EU 회사들은 IRA에 따른 인센티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행위는 다만 "IRA의 친환경 자동차 세액공제와 관련, 여전히 차별적 조항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전기차에 리스회사가 사업용으로 구매한 전기차를 포함시키는 추가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재무부는 차량 수명의 80∼90% 해당하는 '장기 리스'나 리스 계약 종료 후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경우 등 사실상 판매에 해당하는 리스는 세액공제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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