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운임, 28주만에 소폭 반등…7개 노선 중 4개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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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끊임없이 하락하던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100선 붕괴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28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3일)보다 0.46포인트 오른 1107.55로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은 46달러 하락한 1850달러, 미주 동안 노선과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각각 29달러 떨어진 3067달러, 692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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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끊임없이 하락하던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100선 붕괴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28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3일)보다 0.46포인트 오른 1107.55로 집계됐다. 28주만에 연속 하락세에서 간신히 벗어났으나 올해 1월7일 최고치 5109.06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노선별로 보면 7개 노선 중 4개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남미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137달러 내린 1433달러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중해 노선은 46달러 하락한 1850달러, 미주 동안 노선과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각각 29달러 떨어진 3067달러, 69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29달러 오른 1078달러, 미주 서안 노선은 5달러 상승한 142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21달러 오른 1173달러로 집계됐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올해 1월7일 5109.60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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