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천만 전작보다 빠르게 600만 돌파…'이번주 가장 보고픈 영화 1위' 선정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24.7% 수치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다.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전작보다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돌파, 흥행몰이 중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인 지난 12월 23일~25일간 1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말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한 '아바타2'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한 다섯 번째 작품이 됐다. 이제 영화계에선 '아바타2'가 올해 외화 중 최고 흥행작인 '탑건:매버릭(누적 관객 수 817만)의 기록을 넘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는 '영웅'(18.5%)이 차지했다. '영웅'은 국내 뮤지컬 영화 상 처음으로 현장에서 바로 녹음하는 '라이브 녹음'으로 진행해 마치 뮤지컬 공연장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노래 외에 다른 소리가 들어가면 안 되기에 현장 스태프들은 강추위 속 패딩 점퍼 대신 플리스 점퍼를 입거나, 강풍기를 50미터 밖에서 비닐로 연결해 효과를 내며 찍는 등 각고의 정성을 쏟아 '라이브 녹음'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알아주듯이 개봉 전 시사회에서 첫 노래부터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박수는 5~6번 정도 더 나와 '라이브 녹음'을 위한 노력이 한껏 발휘되었다.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녹음해 한층 더 현장감을 살린 '영웅'은 2009년 초연부터 14년째 원작 뮤지컬을 이끌어온 배우 정성화를 캐스팅하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3위는 '올빼미'(13.8%)가 차지했다. '올빼미'는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가 궁에서 우연히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스릴러다. 영화 '왕의 남자'(2005)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해진과 류준열이 주연을 맡았다.
'올빼미'는 지난 9일 손익분기점인 2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추가로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17만 명을 넘고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데시벨'(8.0%), '탄생'(7.9%), '젠틀맨'(7.4%)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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