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복분자, 항산화 기능성원료로 등재

김소영 2022. 12.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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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토종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이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국산 소재 기능성 규명 사업을 통해 혈압조절에 효과가 있는 블랙라즈베리, 마늘에 이어 토종 복분자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규명과 기능성 원료 등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식품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 촉진과 재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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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인정…혈압조절 기능
토종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이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등재됐다. 사진은 토종 복분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토종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이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0년부터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통해 농식품(그린 바이오) 소재를 발굴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검증된 토종 복분자의 항산화 기능성은 국산 소재에 대한 문헌 분석과 과학적 실증(원료 표준화, 기능성·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과정을 거쳐 확인됐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으면 ‘기능성표시 식품 원료’로 등록되고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진흥원은 전북 고창, 강원 횡성 등 복분자 주요 생산단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성원료 은행’을 통해 해당 원료를 분양·공급할 계획이다. 기능성원료 은행은 현재 임시 운영 중이고,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국산 소재 기능성 규명 사업을 통해 혈압조절에 효과가 있는 블랙라즈베리, 마늘에 이어 토종 복분자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규명과 기능성 원료 등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식품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 촉진과 재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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