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압도적 전쟁 준비"‥박지원 "대통령의 언어 아니다"
[뉴스외전]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북한 무인기에 뚫린 영공‥사태 본질은?
"윤석열 정부 하늘이 뚫렸는데 왜 문재인 하늘 뚫렸다고 하나"
"'윤대통령, 평화를 위해 압도적 전쟁 준비를 하겠다'‥대통령의 언어 아냐"
"강경 발언은 합참의장 정도가 할 일‥대통령이 외교적 대화하는 데 문제 돼"
"북한의 도발은 미국에서 대화할 수 있는 모양 만들어달라는 강한 구애 표시"
노웅래 체포 동의안 부결‥평가는?
"국민의 대표가 검찰의 잣대로 구속되기보다는 헌법에 보장된 대로 불구속 재판으로 사법부의 판단 받아야"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 나는 들어 보지 못해‥라면 박스를 잘못 생각하나?"
"한동훈의 보고가 표를 뭉치게 하는 효과‥노웅래, 한 장관에게 감사해야"
"검찰, 이재명 체포 동의안 계속 국회로 보낼 것‥민주당의 누구를 막론하고 다 단결해서 싸워야"
"2024년 총선 때 보수 분열, 신당 창당의 길로 갈 것"
"유승민, 전당대회 안 나오면 다음 대선의 길도 없어"
◀ 앵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이 이야기부터 여쭤 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진행 과정은. 무인기 와서 돌아가고, 대통령 발언 나오고, 이 전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글쎄요. 윤석열 하늘이 뚫렸는데 왜 문재인 하늘이 뚫렸다고 하는, 왜 책임이 문재인 정부로 갑니까? 그리고 사실 대통령께서 국방 전문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NSC 같은 것을 열어서 거기서 숙의해서 국민들에게 말씀해 주셔야 하는데 무인기 부대를 창설하겠다. 이미 있습니다.
그래서 참 굉장히 우려스러운 말씀을 하시고 대통령께서 평화를 위해 압도적 전쟁 준비를 하겠다. 이런 말씀은 대통령의 언어, 대통령의 말씀이 아닙니다. 대통령께서 저렇게 한반도 전쟁 위기를 말씀하시면 안 그래도 우리 경제는 해외에서 평가하면서 코리아 리스크가 가장 큰 부분입니다. 투자자들이 신용 평가를 금리에 상당히 지장을 줄 건데 대통령께서 저렇게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은 좀, 안 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러한 강경한 이야기는 합참의장 정도가 할 일이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하시면 다음에 외교적 대화를 하는 데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다. 저는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죠. 대통령이 자꾸 전쟁 난다, 뭐 한다. 이렇게 하면 안 되죠. 대통령은 진정시키면서 우리가 드론 부대가 있었지만, 예산이 충분치 못해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이런 사태가 온 것은 대단히 잘못되었다. 그러니까 빠른 시일 내 예산을 보충해서 훈련을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북한의 드론 공격을 막아내는 그런 일을 하겠다고 하셔야지, 미래 지향적으로 하셔야지. 전쟁 난다? 이건 해외 투자자들이 금리를, 신용 평가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 앵커 ▶
지금 북한도 어떤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미리 쏘라는 말폭탄 자체가 한반도 지역을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까? 어떻습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북한은 밑져 봐야 본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도발하는 거예요. 그리고 저러한 도발은 빨리 미국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모양을 만들어 달라, 하는 일종의 미국에 대한 강한 구애 표시예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비교적 성공해서 미중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했잖아요. 그리고 1월 초에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서 왕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다고 하니까 저런 북한의 도발, 또는 핵실험.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을 할 때이지, 저렇게 강대강으로 나가면 어떻게 할 겁니까?
후보 때야, 하늘을 보고 아파카 질러 봤지만, 지금은 아파카 질러 봤자 아무 필요 없습니다. 지금 말로는 선제 공격한다,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 대 넘으면 두 대 보낸다? 북한 드론은 넘어와서 용산까지 다 찍었다는 것 아니에요?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우리가 두 대 올라간 것은요. 휴전선 금방 돌다가 내려온 거예요. 아무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지난번처럼 인공위성, 위성 사진을 북한에서 공개하니까 우리는 해상도 촘촘한 것을 공개해서 이야기하지만 저는 대통령께서 저러실 때가 아니다. 여러 가지로 봐서 대통령은 좀 진정시키고, 외교적 대화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택해야지, 자꾸 강대강으로 하면 진짜 지금 사실상 국지전을 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아무런 대응을 못 하고 있잖아요. 하늘 보고 아파치 질러서 뭐 합니까? 말하는 사람은 시원하고 듣는 일부 국민은 상쾌할지 모르지만 무슨 효과가 있어요?
◀ 앵커 ▶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이요. 기소되셨습니다.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기소됐습니다.
◀ 앵커 ▶
어떻게 대응하실 거고,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상황을?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뭐 이제 재판 시작하면 변호인과 함께 검찰의 기소가 부당하다는 것을 법정 투쟁을 통해서 해나가겠습니다. 그렇지만 검찰 수사가 끝났고, 기소가 됐으면 법정에서 이야기를 해야지, 법정 바깥에서 제가 자꾸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또 저의 변호인이 법정 투쟁을 하는 데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 앵커 ▶
원래 여쭤보려던 것은 첩보 삭제가 월북 몰이의 일환이었다, 이 규정인데요. 원장님 자체는 첩보 삭제도 한 자체가 없다고 하셨으니까 그런데 그 규정에 대해서 개인적 혐의 말고, 그쪽 규정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기 좀 그러십니까? 첩보 삭제가 월북 몰이를 위한 행위였다.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뭐 그것도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도 그럴 것입니다만 굉장히 델리케이트 합니다. 검찰의 시각으로 국정원을 재단해서는 안 됩니다.
◀ 앵커 ▶
다른 법정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해야 한다고 저는 전에 이 자리에서 말씀하셔서.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습니다. 제가 과거 민주당 원내대표 할 때부터 지금의 국민의힘이 여당 때도 저희는, 제 소신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검찰의 잣대로 구속되는 것보다는 헌법에 보장된 대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서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보자, 그런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
한동훈 장관이 구체적 혐의를 나열했는데, 구체적 정황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거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한동훈 장관에게는 제가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그분은 국무위원, 법무부 장관입니다.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똑똑하고, 훌륭하시다는데 좀 겸손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겸손하지 못해요.
◀ 앵커 ▶
한동훈 장관이 그날 밝힌 여러 가지 노웅래 의원의 앞뒤 정황, 녹음 자료, 녹취 자료 말씀인데요. 그거 들으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세상에. 되게 방송국에서 효과음을 잘 내잖아요?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나는 들어 보지를 못 했습니다. 어떻게 돈 봉투가 부스럭거립니까? 그래서 나는 라면 박스를 잘못 생각하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건 오버를 해도 한참 오버를 했다. 오히려 한동훈 장관의 그러한 보고가 국회의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 표가 뭉치는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그래서 노웅래 의원은 한동훈 장관한테 감사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도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 건 잘 아실 테고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죠.
◀ 앵커 ▶
지금 일각의 전망, 그 정치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검찰의 전략은 슬라이스로 잘라서 계속 소환장을 날릴 것이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것이 대통령실에서 사사건건 계속해서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게 될 것이다. 시사전을 해서 보고를 했더라고요. 어떻게 됐든 검찰이 유죄의 입증을 해야 합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에게 돈이 건너왔다는 어떤 진술도 없습니다. 단 정치적 동지인 두 분이 구속 재판을 받고 있지만 그분들도 부인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더욱이 이번에 소환을 통보한 성남FC 문제는 과거 검찰에서 무혐의 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니까 소환한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야당 탄압에 대해서 민주당의 누구를 막론하고, 다 단결해서 싸워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소환 여부를 두고도 당내에서 약간 어떤 의견들이 여러 가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저는 물론 이견이 있는 것이 민주 정당의 발언 태도죠. 그렇지만, 지금은 윤석열 정권이, 윤석열 검찰이 민주당에 대해서 총체적 탄압을 하기 때문에 지금은 일치 단결해서 싸워야 하지, 그러한 다른 소리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당 복귀하셨죠? 고문 맡으셨죠? 어떤 역할에 초점을 맞추시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당 복귀해서 제가 고문이라고 해서 무슨 당무를 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그러한 일을 지금 방송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도 하고 또 당원들, 의원들한테도 격려도 하면서 왜 우리가 단결해서 지금은 싸워야 하는가. 이런 문제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 앵커 ▶
돌아가신다면 어떤 의원들이 자문을 구한다든가, 이런 일들이 좀 자주 있습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많이 와요. 연락도 하고.
◀ 앵커 ▶
가장 자주 오는, 제일 자주 오는 자문의 주제가 뭔가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아무래도 현재 지금 민주당이 어렵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저는 과거의 경험과 지금 우리가 나갈 길은 싸워서 극복해서 이기는 거다. 그런 이야기를 해줍니다.
◀ 앵커 ▶
이재명 대표가 윤 정부 검찰은 민주주의의 파괴 도구다, 이렇게 규정했는데 동의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동의합니다.
◀ 앵커 ▶
그러면 그런 정의에 그런 규정에 동의하신다면 민주당 전체는 전면적 저항, 이게 유일한 방법이겠군요. 거기에 동의하신다면.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아니,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가 지금 현재, 지금 현재 민주당에만 가하는 게 아니라 언론의 자유도. 더탐사, 그 기자들이 저는 잘했다고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문제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사법부에서 기각시켜버리잖아요. 이러한 것을 볼 때 총체적으로 민주주의, 경제, 모든 외교, 이런 것이 실패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단결해서.
단,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화두를 던진 것은 3대 개혁을 하자, 한 것은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마치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당의 경제 민주화, 통합의 정치로 대통령에 당선되듯 윤석열 대통령의 3대 개혁을 민주당이 가져와서 국회에서 전문가와 당사자와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안을 내서 그러한 정책 경쟁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여당 상황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당권 경쟁은 복귀가 됐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원장님?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본격적으로 올 것이 왔어요. 아무리 저도 여러 정치 상황을 봐 왔지만, 총선이 1년 반 정도가 남아 있는 이때부터 벌써 비윤을 칼질 하는 거다. 그러면 그분들이 가만히 있겠냐고요. 자기들이 처참하게 당해가면서 축적을 해나갈 겁니다. 그래서 보수가 분열하는. 내후년, 이제 내년이 됐죠.
◀ 앵커 ▶
내년, 그러니까 내일모레 내년 말씀이신 거죠?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죠. 내일모레 내년이 아니고, 2024년.
◀ 앵커 ▶
2024년. 총선일 때 말씀이십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총선 있을 때 아마 보수 분열, 신당창당의 길로 가는구나,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유승민 의원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이라고 봅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유승민 의원이 지금 안 나올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만약 유승민 의원이 대표에 안 나오면 패배합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의 길도 없습니다.
◀ 앵커 ▶
대표에 안 나오면 패배한다는 말씀이.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대선에 패배한다는 이야기죠.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은 지금처럼 국민의 민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대결해서 윤핵관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처참하게 패배를 당하더라도 국민 속에서 승리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지금 룰 자체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룰로 바뀌었는데요. 말씀하신 게 유승민 의원이 고민하는 지점은 제가 언뜻 추정해보면 너무나 어떤 처참하게 그 결과가 안 좋았을 때는 정치적 타격을 받지 않을까, 이런 고민한 이런 지점이 아닌가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건 국민들께서 잘 압니다. 유승민 의원이 만약에 이러한 조건, 여건하에서도 승리하면 그건 기적이죠. 그러나 처참하게, 처참하게 패배를 하더라도 유승민 의원을 탓하지 않습니다. 저렇게까지 같은 당에서 비윤을 처참하게 학살시켜버리는구나, 칼질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만약 유승민 의원이라고 하면 계속 민심을 가지고 등에 업고 당내 투쟁을 해서 패배의 길로 가더라도 대통령 선거에서는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리고 당의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당연히 나와야죠. 안 나오면 그건 정치는 도전인데 안 나오면 배짱 없는 사람으로 국민이 당신은 이런 것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가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하는 지도자라고 하면 대통령 안 돼야 한다, 이런 생각이에요.
◀ 앵커 ▶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 하나. 나경원 의원은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보시기에?
◀ 박지원/전 국정원장 ▶
못 나올 것 같은데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박지원/전 국정원장 ▶
왜 사표를 언뜻 안 내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조금 있으면 나올 것 같습니다, 그 대답은.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죠. 만약에 설 전이라도 음력 설 전이라도 던져 버리면 도전하면 가능성이 있죠. 당심은 거기 있잖아요.
◀ 앵커 ▶
설 전까지 자세히 살펴봐야겠군요.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그렇죠.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정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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