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연말 종가 전년 대비 9.4%↓…4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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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연말 종가 기준으로 4년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올해 폐장일인 30일 전날보다 0.83 오른 26,094.50을 기록했다.
올해 닛케이평균주가는 연초인 1월 5일에 29,332.16으로 가장 높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인 3월 9일에 24,717.53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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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가 연말 종가 기준으로 4년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올해 폐장일인 30일 전날보다 0.83 오른 26,094.50을 기록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 28,791.71과 비교하면 9.4% 떨어졌다.
올해 닛케이평균주가는 연초인 1월 5일에 29,332.16으로 가장 높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인 3월 9일에 24,717.53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경기 악화를 우려해 주식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강했던 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가 두드러지게 하락한 분야는 정보통신(IT) 관련주였다"며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본 정부가 방위비 증액 방침을 밝힌 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97%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2엔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엔·달러 환율은 32년 만에 달러당 150엔을 돌파한 바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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