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영입했는데 강등권..."1월에도 매일 선수 사려고?"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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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했지만,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향해 팬들이 쓴소리를 뱉었다.
총 2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고 지출만 1억 6200만 유로(약 2181억 원)에 달했다.
이외 제시 린가드, 헤낭 로디, 타이워 아워니이, 엠마누엘 데니스 등 수준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까지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한 팬은 "1월 이적시장 때도 매일 새로운 선수를 사려나 본데?"라며 노팅엄의 폭풍 영입 행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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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했지만,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향해 팬들이 쓴소리를 뱉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여름 이적시장. 흥미로운 이적이 많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깜짝'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를 택했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이외에도 라힘 스털링, 다르윈 누녜스, 가브리엘 제수스, 카세미루 등 수준급 선수들이 모두 팀을 옮겼다.
그러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구단은 따로 있다. 주인공은 노팅엄이다. S급의 굵직한 영입은 없었지만 양으로 승부했다. 총 2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고 지출만 1억 6200만 유로(약 2181억 원)에 달했다.
거의 팀을 갈아엎은 수준이다. 이번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노팅엄은 오랜만에 올라온 만큼 잔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1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 울버햄튼의 모건 깁스-화이트, 리버풀의 네코 윌리엄스, 바이에른 뮌헨의 오마르 리차즈 등이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이외 제시 린가드, 헤낭 로디, 타이워 아워니이, 엠마누엘 데니스 등 수준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까지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자연스레 기대감이 상승했다. 팀 워크 문제가 우려되긴 했지만, 깜짝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노팅엄은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꼴찌는 아니지만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리그 16경기에서 승리는 단 3승밖에 없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린가드나 깁스-화이트, 아워니이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실망한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 팬은 "1월 이적시장 때도 매일 새로운 선수를 사려나 본데?"라며 노팅엄의 폭풍 영입 행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그렇게 많은 선수를 샀는데, 얼마나 많은 선수가 더 필요한 거야?"라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이외에도 "여름에 너무 많은 변화를 준 것이 악영향을 끼쳤어", "경영진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돈을 던지는 것 말고는 없어"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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