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음악·팬·멤버 함께한 10년, 끝까지 한 우물 파겠다" (Be Together 간담회)[종합]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투비가 데뷔 10주년의 감사함을 담은 따뜻한 무대와 함께, 멜로디와의 새로운 1년을 함께 시작하기를 소원했다.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는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BTOB TIME [Be Together]'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등 비투비 완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MC하루의 진행 아래 새로운 공연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비투비 서은광.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공연 자체에 대한 질문들이 먼저 이어졌다. '2022 BTOB TIME [Be Together]'는 당초 4년만의 완전체이자 10주년이라는 큰 의의와 함께, 올해 3월 계획이 불가피하게 취소된 이후 품었던 아쉬움들이 크게 폭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왔다. 비투비 멤버들은 이러한 시선을 긍정했다.

서은광과 육성재는 "정말 설렌다. 저랑 현식이 형이 군복무하는 가운데서 펼쳐졌던 비투비포유 공연을 보고서 완전체 무대를 그리워했다. 더구나 한 번 밀린 공연이라서 더 큰 설렘과 떨림이 있다"라고 말했다.

비투비 육성재.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서트 의의에 더해 유쾌함과 감성을 아우르는 그룹 비투비인만큼 10주년을 맞이해 보여주고픈 무대들도 많이 준비돼있음을 알리며 취재진들의 시선을 모았다.

임현식과 서은광은 "멜로디들이 원할 무대들로 선곡에 신중을 기했다. 그 이후 연습은 그동안의 비투비 10년을 발자취를 함께 더듬어가는 듯 했다"라고 말했다. 이창섭, 이민혁, 육성재 등은 "군복무 중에 공개됐던 멤버들의 솔로곡 무대들을 포함한 많은 무대들이 있을 것이다. 비투비가 지향하는 '남녀노소 함께하는 가족콘서트' 목표를 충족하는 다이내믹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투비 이민혁.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같은 콘서트 구성과 함께, 비투비 10년을 함께 되돌아보는 내용의 질문들 또한 거듭됐다. 유쾌함과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그룹이자, 개별활동으로도 이름 높은 비투비로서의 대답은 한 마디로 가수 본질로 성장하며, 모두와 함께 하는 '한 우물돌'이었다.

비투비 이창섭.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창섭은 "멤버들, 멜로디들과 뭐든 함께할 때마다 최고의 기억이 갱신된다. 포기하겠다는 마음이 애초에 없었기에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발전해온 게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으며, 육성재는 "뛰어난 실력의 메인보컬임에도 늘 레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은광형을 비롯한 멤버들 모두의 음악욕심과 함께, 다양한 개인활동 속에서도 위로받을 수 있는 가족같은 그룹이라는 점에서 비투비가 10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투비 임현식.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은광은 "삶에 치이고 바빠서 생각하지 못해도, 늘 그 자리에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비투비는 노래할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욕심과 멜로디, 멤버들이 함께 하면서 지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비투비는 새로운 공연으로 멜로디들을 만날 다양한 설렘 속에서 10주년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1년을 시작할 것을 다짐하고 있었다.

비투비 프니엘.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투비 멤버들은 "2022 BTOB TIME [Be Together]는 10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선물같은 콘서트"라며 "20주년 때 이 자리에 다시 서있고, 20년 뒤 다시 인터뷰를 하고 그 뒤까지 거듭 이어지는 한결같은 그룹으로서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BTOB TIME [Be Together]'는 금일 첫 공연과 함께, 오는 1월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