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 5.1% 상승…외환위기 이후 최고치
이현재 2022. 12. 30. 16:13
12월에도 5.0% 상승...8개월째 5%대 '고공행진'
통계청이 올해 소비자물가가 5.1%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간 물가가 5% 선을 넘은 건 지난 1998년 IMF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12월 소비자물가도 지난해 12월 대비 5% 상승했는데 지난 7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5%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방위적 물가 고공행진이 시작됐습니다.
공업제품이 6.9% 올랐는데 이중 석유류가 22.2% 올라 199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가공식품도 7.8% 올랐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12.6% 올라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서민 체감이 큰 외식 물가는 7.7% 올라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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