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망 사고차서 아이들 셋 사흘 버텨…5살배기가 동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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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벽지 도로에서 충돌 사고 발생 이틀 뒤 발견된 승용차 안에서 유아 3명이 살아있다가 구조됐다고 CNN 방송이 호주 협력 방송사 나인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주 서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 퍼스에서 280㎞ 떨어진 외진 길에 사고 후 멈춰있던 SUV 승용차 안에서 5살 여아와 각각 2살, 1살짜리 남아 등 3명이 27일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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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벽지 도로에서 충돌 사고 발생 이틀 뒤 발견된 승용차 안에서 유아 3명이 살아있다가 구조됐다고 CNN 방송이 호주 협력 방송사 나인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주 서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 퍼스에서 280㎞ 떨어진 외진 길에 사고 후 멈춰있던 SUV 승용차 안에서 5살 여아와 각각 2살, 1살짜리 남아 등 3명이 27일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이들은 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으나 치명적인 부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25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하기로 했던 친척들이 이들의 도착이 늦어지자 실종 신고를 하고 찾아 나섰다가 발견했습니다.
친척인 마이클 리드는 "아이들이 30도의 더위에 55시간이나 차량에 갇혀있었다"며 "5살 누나가 막내 동생의 유아용 보조 의자 벨트를 풀어주지 않았다면 남동생도 숨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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