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민주연구원장 취임…"제 소명은 2024년 총선 승리"

임종명 기자 2022. 12.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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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제59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의원을 신임 연구원장으로 승인했다.

민주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며 정 신임 연구원장은 당의 중장기 정책 및 전략을 세울 수장으로 연구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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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구원, 30일 임시 이사회 열어 만장일치 가결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정태호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제59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의원을 신임 연구원장으로 승인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을 새로운 원장으로 지명했고,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진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민주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며 정 신임 연구원장은 당의 중장기 정책 및 전략을 세울 수장으로 연구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총선 관련 전략을 짜고 대응함에 있어 주효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 신임 연구원장은 "저한테 주어진 소명은 무조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잘 극복해 헤쳐 나갈 길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이재명 대표는 일 잘하고 유능한 사람이다. 그 이미지가 회복되고 우리당이 유능한 정당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태호 신임 원장이 온만큼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만들어 국민 속에서 민주연구원이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신임 연구원장은 1991년 정치에 입문해 이해찬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을 맡았고,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일자리수석을 맡기도 했다.

또 2020년에는 민주당에서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에서 기획단장,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정책기획단장,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정 신임 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광주형 일자리' 등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 이러한 국정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외에서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 신임 연구원장은 다음달 2일 당 지도부와 함께 양산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일 민주연구원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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