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이불개 2022'에서 '개과불린 202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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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이 2022년 한국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를 선정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과이불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2022년 대한민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다가오는 2023년은 '과이불개'가 아닌 허물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고쳐라는 뜻의 '개과불린'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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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이 2022년 한국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를 선정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과이불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2022년 대한민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치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야당 탄압이다'라고 말하며 반성하지 않았고 책임 또한 회피했다.
과이불개는 핼로윈 참사와 같은 국가적 비극에도 정쟁으로 몰아가며 책임지려는 정치가는 그 누구도 없는 것에서 보여준다.
누구나 잘못과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남탓과 회피로는 잘못을 또다시 반복할 수밖에 없다. 다가오는 2023년은 '과이불개'가 아닌 허물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고쳐라는 뜻의 '개과불린'이 되길 바라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로 일몰이 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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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류영주 기자 ryuyj08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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