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참사 재발방지' 광주시 새해 3~5일 방음터널 10곳 긴급 안전점검

박준배 기자 2022. 12.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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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새해 3일부터 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터널형 방음시설 등 방음터널 1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내 화재 사고로 42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터널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방음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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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버스와 트럭의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 방음터널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5명이 사망했으며,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55대와 140명의 대원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작전을 펼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12.29/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새해 3일부터 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터널형 방음시설 등 방음터널 1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내 화재 사고로 42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터널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방음벽 손상과 결빙 유지관리 상태, 화재 대비 소화 장비 설치 적정성, 경보설비와 피난대피설비 작동 여부, 터널 안전점검 실시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방음터널은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재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화재취약 소재로 시공한 터널형 방음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방음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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