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현장 합동감식 브리핑

김태호 2022. 12. 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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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과천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합동으로 이뤄진 현장감식에서는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집게차량 발화 원인 및 화재 확산 경로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합동감식 결과 집게차량 발화 원인은 화물칸 우측 전면 추정되며 발화 원인은 현 단계에서는 확증하여 논하기 어렵습니다.

화재는 집게차량 인접한 방음벽에 옮겨 붙은 불길이 바람을 타고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과수 정밀 감정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하여 최종 판단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사망자분들이 발견된 곳이 터널의 어디쯤인가?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현 터널 지점에서 200m에서 300m 지점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화재가 난 곳이 저쪽인데 이쪽 부분에 피해가 집중된 이유가 뭔가요?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화재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그것을 보고 차량들이 멈추면서 엉키면서 피해가 확산된 것 같습니다.

[기자]

안에 천장이라든가 그런데 화재 감시 시설 같은 것이 있었나요?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감지 시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아직 없습니다.

질문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기자]

피해자 신원 확인됐다고 하는데 확인됐나요?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피해자 신원은 국과수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고 오늘 내일 중으로 최종 확인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터널 안에 비상대피로가 하나도 없었나요?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비상대피로는 없었습니다.

[기자]

이게 양방향으로 있는데 어느 쪽에서 피해자가 나왔고 그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되시나요?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피해자는 인천 방향에 대다수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가 발생한 원인은 화재가 급속도로 발생한 방향이기 때문에 차량들이 대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기자]

비상차단기 혹시 내려가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그 부분은 추가적으로 확인해서 조사할 내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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