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北 경제 ‘마이너스 성장’ 관측…“中교역이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북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추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 속에 '혈맹'인 중국과 교역이 변수라는 관측이 나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12월호의 '2022년의 북한경제 평가와 2023년 전망' 칼럼에서 "2023년에도 북한이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급격한 경기하강 혹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 추세로부터 탈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북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추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 속에 ‘혈맹’인 중국과 교역이 변수라는 관측이 나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12월호의 ‘2022년의 북한경제 평가와 2023년 전망’ 칼럼에서 “2023년에도 북한이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급격한 경기하강 혹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 추세로부터 탈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도 이 책자에서 “2023년 북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소는 대외 무역의 확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북·중무역 및 경제협력 사업의 확대 여부와 함께 러시아와 무역이 이뤄진다면 북한이 당면한 경제 부문의 난관은 일정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북·중교역 규모에 따라 북한 경제가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송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 책자에서 “대중 수입이 2020년 1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2023년의 경제 상황은 최근과는 달리 성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대북제재가 완화되지 않는 한 수출을 통한 외화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수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중국과 북한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인해 북·중국경이 다시 봉쇄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