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 음주운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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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말까지 강원도내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4322건으로 지난해(1월~12월) 4277건을 이미 넘어섰고 12월 단속까지 감안하면 강원도내 음주단속 적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치에 근접할 전망이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경찰청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421건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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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4322건, 지난 한해 4277건 이미 넘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말까지 강원도내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4322건으로 지난해(1월~12월) 4277건을 이미 넘어섰고 12월 단속까지 감안하면 강원도내 음주단속 적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치에 근접할 전망이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경찰청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421건이 적발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가 328건(77%)을 차지했고 낮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도 93건(22%)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그 중 304명이 혈중알코올 농도 0.08% 이상인 취소 조치를 받고 117명이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으로 정지 조치를 받았다.
성탄절 당일 음주 후 다음날 무면허상태로 취한채 승용차를 몰던 남성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춘천경찰서는 지난 26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A(51)씨를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늦게까지 음주 후 다음날인 지난 26일 오후 1시 36분쯤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일대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있던 교통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4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운전면허 확인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 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7일 오후 2시쯤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B(65)씨가 춘천시 석사동 일대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06%로 훈방조치 수준이었지만 운전면허 확인 결과 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연말 음주운전이 성행하자 강원경찰청은 내년 1월까지 집중 음주운전 단속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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