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주·박지연 '강남좀비', 134개국 선판매 "K-좀비 영향력 재확인"

지일주 박지연이 출연하는 '강남좀비'가 해외 134개국에 선판매됐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지일주 박지연이 출연하는 '강남좀비'가 해외 134개국에 선판매됐다.

다음 달 5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강남좀비'가 북미를 비롯해 독일 태국 일본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총 134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했다. 30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태국, 18일 필리핀, 19일 몽골 등 순차 개봉이 진행된다.

베트남 배급사 측은 "우리는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좀비 영화를 베트남의 영화관에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 흥행성 또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34개국 선판매라는 전 세계의 관심에 해외세일즈사 판다 측은 "한국 좀비 영화가 가진 콘텐츠의 영향력을 해외시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지일주 박지연의 신선한 조우, 강남이라는 배경, 좀비에 점령됐다는 소재, 본능을 일깨우는 액션 등을 통한 재미를 예고했다.

'강남좀비'는 다음 달 5일 국내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