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새해 리스크 관리 최우선… 내실 다질 때”

유지혜 2022. 12.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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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 새해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리스크(위험)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경제적 방어망 역할을 강조하면서 "은행은 매년 1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우리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고금리·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가계,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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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 새해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리스크(위험)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30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경기 둔화의 깊이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우리 경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몇 번의 위기는 예상보다 더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금융인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이어 “가계·한계기업의 상환능력 저하 등 실물 부문 부실 확대에 대비해 크레딧라인(신용공여)을 재점검하고, 산업별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상품, 조직, 문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경제적 방어망 역할을 강조하면서 “은행은 매년 1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우리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고금리·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가계,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조직의 결합(M&A)과 분할(Spin-off), 업무위탁 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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