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 “내무반서 멤버 생각”→육성재 “입대전 콘서트서 오열”, 비투비 10년 추억

이하나 2022. 12. 30.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투비가 지난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민혁은 "입대 첫날 내무반 훈련소에서 불침번을 설 때 새벽 정수기 불빛이 잊히지 않는다. 지난 10년 중에 가장 강렬한 순간이지 않았나. 제가 서 있는 구역이 정수기 빨간불, 초록불이 밝게 빛났다"라며 "너무 밝게 빛나는데 제가 서 있는 순간 멤버들과 멜로디(비투비 팬덤명)가 보고 싶었다. 그만큼 입대 전까지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제대 후 시간을 그렸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비투비가 지난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았다.

12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는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BTOB TIME Together’(2022 비투비 타임 투게더)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군백기를 끝내고 4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 비투비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민혁은 “입대 첫날 내무반 훈련소에서 불침번을 설 때 새벽 정수기 불빛이 잊히지 않는다. 지난 10년 중에 가장 강렬한 순간이지 않았나. 제가 서 있는 구역이 정수기 빨간불, 초록불이 밝게 빛났다”라며 “너무 밝게 빛나는데 제가 서 있는 순간 멤버들과 멜로디(비투비 팬덤명)가 보고 싶었다. 그만큼 입대 전까지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제대 후 시간을 그렸다”라고 말했다.

이창섭은 “계속 새롭게 갱신되는 것 같다. 멜로디와 같이 뭔가를 할 때마다 갱신이 되는 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오늘이 되지 않을까. 내일은 또 내일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서은광은 첫 방송 때를 떠올리며 “첫 무대라 팬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50명 정도 있었다. 그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떠오른다”라며 초심을 되새겼다.

프니엘은 “데뷔 전 사장님, 부사장님과 면담을 한 적이 있다. ‘너 데뷔 안 하면 죽을 거 같아?’라고 물었다. 저는 MBTI T 성향이라 현실적이다. 아니라고 했더니 생각을 바꾸라고 했다”라며 “대화를 해보니 4차원이라며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그래서 데뷔하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사장님과 이사님은 반대했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서은광은 “현재 큐브에 안 계시는 분들”이라고 해명했다.

육성재는 “지난 콘서트가 기억에 남는다. 3일 동안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은광이 형부터 시작해서 군 입대를 했다. 그때 너무 속상하고 공백이 슬플 것 같아서 은광이 형을 보낼 때 엄청 오열하면서 팬들과 다같이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라며 “콘서트나 팬들을 대면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토크를 하다보면 감정선이 연결돼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 기분이 너무 좋다. 이번 콘서트도 더더욱 기대가 된다”라고 답했고, 이창섭은 당시 오열하던 육성재의 모습을 재연했다.

임현식은 “저도 창섭이 형처럼 그날마다 떠오르는 순간이 다른 것 같다. 저희가 ‘그리워하다’로 1위를 하고 비투비의 가장 좋았던 순간에 이슬 라이브도 하면서 다 같이 껴안고 행복해 했던 순간이 기억이 난다. 비투비가 꾸준히 사랑을 받으면서 결국에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순간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투비 10주년 콘서트는 12월 30일, 31일, 2023년 1월 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