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소에서 무기로'…K리그1 울산, 미드필더 김민혁 영입

배진남 2022. 12. 30.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를 괴롭히던 미드필더 김민혁(30)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은 30일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해 허리를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에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진입을 앞둔 33라운드에서 중원과 2선을 오가며 맹활약해 울산의 선두 수성을 방해했고, 올 시즌 29라운드에서는 울산 골문에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꽂아 0-2 패배를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 센터에서 울산 현대 입단 사진을 찍은 김민혁. 울산 구단은 모기업인 HD현대로의 이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를 괴롭히던 미드필더 김민혁(30)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은 30일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해 허리를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민혁은 성남FC 소속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울산에 비수를 꽂은 선수다.

2021시즌에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진입을 앞둔 33라운드에서 중원과 2선을 오가며 맹활약해 울산의 선두 수성을 방해했고, 올 시즌 29라운드에서는 울산 골문에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꽂아 0-2 패배를 안겼다.

상주 상무 소속으로 뛰던 2019시즌 27라운드에서는 소속팀 데뷔골을 울산 상대로 터트린 바도 있다.

울산은 위험 요소였던 김민혁을 이제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민혁은 2014년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운대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된 뒤 그해 12월 FC서울과 계약했다.

이후 광주FC,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8시즌을 앞두고는 성남FC로 이적했다.

2019∼2020년 상주에서 군 복무를 하고 성남으로 복귀한 뒤로는 두 시즌 동안 팀의 부주장으로서 정규리그 52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실질적 에이스 구실을 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