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도 이 자리서" 비투비, 10년 장식하는 '완전체' 공연(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비투비가 10주년 콘서트를 열고, 4년 만에 팬들을 만난다.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OP돔(옛 체조경기장)에서는 비투비의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비 투게더]'(2022 BTOB TIME [Be Together])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0주년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4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2012년 데뷔 이후 걸어온 10년 간의 시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6인 완전체로 출격하는 비투비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통해 국내외 멜로디(팬덤명)와 연말, 연초를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서은광은 콘서트를 앞둔 것에 대해 "진짜로 설렌다"라며 "완전체 콘서트가 4년만이고, 데뷔 10주년에다가 3월에 예정되어 있던 게 밀려서 이번에 하게 됐다, 이런 게 겹겹이 싸이다 보니깐 더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육성재는 "우리 모두 군복무를 마치고 왔다"라며 "은광이형과 제가 군에 있는 동안 네 명이서 콘서트를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완전체로 모이게 돼서 즐거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번 콘서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말에 "예전에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쳐'라고 '소지박쳐'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번에는 '소지박쳐'(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쳐)로 모두가 함께 소리를 지르고 열광할 수 있는 엄청난 콘서트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은광은 이번 3회 공연 모두 매진이 된 것에 대해 "3일을 체조경기장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저희도 사실 걱정을 했었다"라며 "다행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연습할 때도 힘이 많이 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재밌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커졌다"라고 얘기했다.
이창섭은 올해 초 비투비의 목표가 '우상향'이라고 밝혔던 것과 관련해 "아직도 그 바람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우상향 하는 비투비가 되고 싶다"라고 애기헀다. 이어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연륜도 쌓여가는 만큼 가수로의 본질이 성장해가는 비투비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서은광은 "그간 10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비투비는 우상향이거나 늘 한결 같이 쭉 가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번 콘서트의 세트리스트에 대해 임현식은 "그동안의 비투비가 선곡에 다 담겨 있었다"라며 "연습을 하면서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합주를 하거나 안무를 할 때도 감동을 받았다"라며 "또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은광은 "과연 멜로디 분들이 뭘 싶어하실까를 가장 고민을 많이했다"라며 "10주년인 만큼 멜로디 분들이 원하실만한 무대들을 채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육성재는 "군 복무 중에 개인활동, 개인 앨범도 냈었다"라며 "군 복무 중 솔로 활동을 했던 곡들도 오늘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
이민혁은 "저희가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콘서트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가족콘서트다"라며 "젊은 치구들이 좋아하실만한 무대도 있고 부모님 세대가 좋아할 만한 구성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고 즐기는 데에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정도의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자신한다"라고 얘기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먼저 이창섭은 "20주년 때에도 이 자리에서 인터뷰 하는 걸 목표로 하겠다"라며 "오래오래 비투비로서 음악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현식은 "오는 2023년부터는 해외콘서트를 기획하고 있기도 하다"라며 "앞으로 해외 멜로디를 만나고 싶기도 하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비투비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임현식은 "가장 큰 이유는 멤버들이 변하지 않아서다"라며 "관계가 너무 좋았기에 위기가 있어도 계속 함께 갈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투비의 10주년 콘서트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KSPO돔에서 열린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