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제니·건지·서린, 소속사와 계약 종료 "오랜 고민 끝 결정" [전문]

김민지 기자 2022. 12. 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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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제니, 건지, 서린 모두 소속사를 떠났다.

29일 제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니, 건지, 서린은 한마음으로 오랜 고민 끝에 올해 3월에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밝히며 "함께 했던 시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해 나갈 멤버들의 모습을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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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엔제이/제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제니, 건지, 서린 모두 소속사를 떠났다.

29일 제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니, 건지, 서린은 한마음으로 오랜 고민 끝에 올해 3월에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밝히며 "함께 했던 시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해 나갈 멤버들의 모습을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제니는 "패기 넘치는 마음을 먹고 혼자 이곳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2012년 가비엔제이라는 그룹의 멤버가 됐다, 노래하는 한 글자 글자가 너무 소중했고 신나고 즐거웠다"라며 "그 행복했던 기억을 시작으로 어느덧 가수로써 10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차곡차곡 쌓였다, 돌아보니 지금의 저를 노래하게 해준 그 세월들이 참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가비엔제이의 음악을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 언제든 어디서든 열렬히 지지해 주었던 해인가 가족들 가슴 깊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그동안 보내온 시간들,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을 한데 모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가비엔제이는 지난 2005년부터 존재한 팀으로 제니와 건지는 2012년부터 가비엔제이 3기로 활동해왔으며, 서린이 2016년 합류하며 가비엔제이 4기가 됐다. 이후 '슈비루비룹', '행복하댔잖아', '다시 만나자' 등의 곡을 발표하고 활동해왔다.

다음은 제니가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우선 가비엔제이 앨범을 기다리셨을 분들께 이런 소식을 기사로 먼저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소식을 언제 어떻게 팬분들께 전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하고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니 건지 서린은 한마음으로 오랜 고민 끝에 2022년 3월에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계약을 종료하였습니다. 함께했던 시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해 나갈 멤버들의 모습을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세요.

'누구든 다 덤벼!!'라는 패기 넘치는 마음을 먹고 혼자 이곳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갓 서울 상경한 대학생 꼬맹이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났었는지. 그렇게 2012년 가비엔제이라는 그룹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한 글자 글자가 너무 소중했고 신나고 즐거웠었어요. 팬들이 올려주시는 영상 하나하나 엄마에게 자랑하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행복했었던 기억을 시작으로 어느덧 가수로써 10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네요. 돌이켜 볼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왜인지 그러고 싶지 않았고요. 이제 와 돌아보니 지금의 저를 노래하게 해준 그 세월들이 참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가비엔제이의 음악을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 언제든 어디서든 열렬히 지지해 주었던 해인가 가족들 가슴 깊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그동안 보내온 시간들,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을 한데 모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날들이 많을 거예요 많이 응원해 주실 거죠? 미리 고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는 보내주고 다가올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려고요! 모두 함께 해피 뉴 이어.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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