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대 임상약학 등 일반대 온라인 석사과정 20개 추가 승인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2. 12. 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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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캠퍼스·VR 콘텐츠 등
에듀테크 확보한 과정 위주 승인
교수자 홀로그램 영상 송출(ㅎ대)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지난해 도입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를 운영할 대학원 석사과정 20개를 추가로 승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은 대학에서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전체 학위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1년 2월 신설됐다. 2022학년도 현재 5개 석사과정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2021년 2월 제도 신설 후 두번째로 심사를 진행해 17개 대학의 20개 석사과정 운영을 추가로 승인했다.

승인된 학과는 ▲강원대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경남대 미래형 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서울교대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미래교육 전공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한세대 경찰법무학과 ▲한양대 디지털 융합학과 등이다. 첨단기술 관련 학과 이외에도 약학, 경영학 등이다.

승인된 과정들은 1차 승인된 전공과 유사하게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캠퍼스, 가상현실(VR) 콘텐츠, 온라인 모둠(팀) 협업도구 등 다양한 교육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해 오프라인과 유사한 교육적 실재감을 확보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첨단분야 학사과정, 외국과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사과정에 대해 내년 1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1분기 내에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교육부는 학사과정, 특히 첨단분야 교육과정에서의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대학 디지털 혁신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의 디지털 대전환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라며 “대학이 학습방법과 인력 배출방식, 그리고 대학 체제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캠퍼스(ㄷ대) <자료=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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