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재단 “올해 탈북민 월 평균 임금 238만여 원, 지난해보다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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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들이 받은 올해 월 평균 임금은 238만 4천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이 오늘(30일) 공개한 '북한 이탈 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의 2022년도 월 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10만 7천 원 오른 238만 4천 원입니다.
2022년 북한 이탈 주민 실태조사 결과는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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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들이 받은 올해 월 평균 임금은 238만 4천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이 오늘(30일) 공개한 ‘북한 이탈 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의 2022년도 월 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10만 7천 원 오른 238만 4천 원입니다.
이는 일반 국민들보다 49만 6천 원 적은 것이라고 하나재단은 설명했습니다.
하나재단은 북한 이탈 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해보다 1.7% 포인트, 고용률은 2.5% 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4% 포인트 하락하는 등 자립과 자활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활동 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균 근속 기간은 35.3개월로 지난해보다 4개월 늘어 일반 국민과의 근속 기간 격차도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이 체감하는 남한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77.4%를 기록했는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33.4%로 가장 많았습니다.
‘불만족’ 이유는 ‘중국이나 북한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가 2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북한 이탈 주민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를 당한 경험’에 대해서는 ‘있다’는 응답이 19.6%로 집계됐습니다.
하나재단은 “차별·무시 경험은 여성, 50대, 거주기간 3년 미만, 실업자, 임시직에서 높게 나타났다”며 “그 이유로는 ‘문화적 소통방식이 다르다’는 점이 7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북한 이탈 주민 실태조사 결과는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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