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내외 "새해 전망 더 어두워…온기 나눠야 할 때"
김윤 2022. 12. 30. 15:50
SNS에 신년 연하장 올려
"참사 아픔 책임지지 않는 못난 모습에 마음까지 추워"
"참사 아픔 책임지지 않는 못난 모습에 마음까지 추워"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23년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이해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자신의 SNS에 이러한 신년 연하장을 올리고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며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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