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유의 몸' MB "심려 끼쳐 송구"…소감 도중 하늘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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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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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감을 밝히면서 중간중간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전 대통령은 자택으로 가기 전 자신이 오랫동안 다녀온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를 찾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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