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청도~연도 여객항로 분리…하루생활권 실현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가 어청도와 연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여객선 항로 분리를 통해 2023년부터는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섬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 여객운항결손 예산이 국회에서 반영, 확정돼 일 2회 왕복 운항으로 1일 생활권 실현이 가능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섬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 여객운항결손 예산이 국회에서 반영, 확정돼 일 2회 왕복 운항으로 1일 생활권 실현이 가능해졌다.
2023년 1월 새 항로 고시, 여객선사 선원고용, 변경계약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2월부터 항로를 분리 운항할 계획이다.
군산 연도·어청도 운항 여객선은 지난 2021년 11월 국내 최초 알미늄으로 건조된 신조 차도선인 ‘어청카훼리호’가 투입돼 운항 중이다.
이 여객선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군산해양수산청과 같이 적극 추진해 기존 어청도 여객선보다 두 배 큰 규모로 탑승 인원을 50명 추가로 증가시켰다.
또한 군산항에서 뱃길로 72km 떨어진 어청도까지 1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큰 성과를 이뤄냈지만 연도를 경유하다 보니 2시간을 넘기고 1일 2항차 운항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군산시는 도내 최원거리 영해기점 도서인 어청도와 인접 연도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최신식 여객선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유항로 보다는 직항로가 훨씬 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2년 넘게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산~연도 직항로 개설을 대비해 투입할 여객선(섬사랑3호)을 확보하는 등 항로 분리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민선8기 드디어 연도 직항로를 개설해 그간 불편을 겪던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어촌관광화로 획기적인 섬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22년 전국 최초로 전국민 대상 여객선 반값운임제를 도입해 여객선 이용객이 전체 평균 약 80% 증가했으며 섬 지역 관광수요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항로 분리를 통한 1일 2항차 운항은 반값운임지원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주민의 이동 편리성과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원거리 섬 지역 주민들은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 ‘어촌사회 유지’와 ‘해양영토수호’라는 중요한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풀려난 MB "제 역할은 기도"라면서도 "기회 있을 것"
- 與 "1월국회는 방탄국회" vs 野 "일몰법 처리, 국정조사 연장해야"
- 전국 미분양 아파트, '위험선' 6.2만 호 초과 확실…"대규모 공급 탓"
- 이재명 "尹대통령 '전쟁불사', 위험천만 철부지 말폭탄"
- 尹대통령 "다수 의석 앞세운 야당이 발목잡고 있다"
- 중국, 스마트 전기차 법제 정비 나선 이유는?
- "국정조사 출석한 이상민‧오세훈, 허위·면피 답변만 했다"
- 용산구청, 10시29분 '이태원 압사' 연락받고도 "기억 없다" 발뺌
- 우크라전 여파로 역대 최대 이익 올린 에너지 기업들 '횡재세'는 거부
- "친윤 아니면 다 나가란 거냐?"...국민의힘, 지역조직 재정비에 내부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