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방음터널 10곳 긴급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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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터널형 방음시설 등 광주지역 방음터널 10곳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내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터널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사 시설에 대해 긴급히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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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터널형 방음시설 등 광주지역 방음터널 10곳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내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터널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사 시설에 대해 긴급히 실시하게 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방음벽 손상 및 결빙 유지관리 상태 △화재 대비 소화 장비 설치 적정성 △경보 설비 및 피난대피 설비 작동 여부 △터널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시와 관리기관,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각 방음터널별 점검해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방음터널의 경우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재질을 사용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알려짐에 따라 화재 취약 소재로 시공한 터널형 방음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방음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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