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 “우린 우물돌, 지금도 보컬 레슨 받는 서은광 보며 배워”

[뉴스엔 이하나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서은광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

12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BTOB TIME Together’(2022 비투비 타임 투게더)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비투비가 4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비투비의 10년을 발자취를 담았다. 비투비 멤버들은 이번 공연이 비투비의 중간 점검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혁은 “10주년이 감사하다. 저희는 멤버들이 나이 먹고 늙었다고 게을러지거나 그런 것 없이 어렸을 때 그 모습 그대로 갖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멜로디(비투비 팬덤명)와 오래 갈 생각 뿐이라 인터미션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육성재는 “데뷔 때부터 돌아보면 가진 것 없는 그룹이었는데 한 우물만 파다보니까 어느 순간 인정 받았다. 계속해서 이 우물을 팔 것 같다. 우물돌이라고 써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육성재는 리더 서은광의 노력을 칭찬했다. 육성재는 “은광이 형이 비투비의 메인 보컬리스트였고 어디를 가든 칭찬을 받았던 사람인데 아직도 보컬 열망에 레슨을 받는다. 그런 점을 보면서 ‘이 형은 노래를 하는 걸 즐기고,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걸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잘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갈증을 보면서 배우는게 많다”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이창섭, 임현식도 계속 기타, 피아노, 보컬 레슨을 계속 받고 있다”라고 거들었고, 서은광은 “배우 활동을 하다보면 가수 활동이 멀어질 수도 있지 않나. 늘 성재가 중심을 잡아줘서 변함이 없다. 가수에 대한 열망이 보여서 존경한다”라고 육성재에게 화답했다.

이때 이민혁은 “고마우면 성재랑도 놀아달라”고 장난을 쳤고, 이창섭도 “우리랑 안 놀아주고 군대 동기들이랑만 논다”라고 폭로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투비 10주년 콘서트는 12월 30일, 31일, 2023년 1월 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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