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동행' 권성동 "MB, 尹정부 성공 뒷받침 잘해달라" 당부

이밝음 기자 2022. 12. 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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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출마에 관한 언급을 했느냐는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말씀이 안 계셨다"며 "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길이니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현역 정치인들이 뒷받침을 잘해라 그런 말씀이 계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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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결집 시각엔 "정치적 의미 부여할 필요 없어"
MB "젊은 청년과 대화 나누면서 큰 희망 보았다"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 만에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저 앞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2.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이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본인의 개인적인 소회를 말씀하셨고, '나라가 굉장히 어려우니까 우리 모두 합심해서 나라가 잘되도록 기도를 하자'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출마에 관한 언급을 했느냐는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말씀이 안 계셨다"며 "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길이니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현역 정치인들이 뒷받침을 잘해라 그런 말씀이 계셨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에 대해서는 "연대나 협력은 서로 힘을 합치자는 거니까 굉장히 의미가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연대는 국민과 당원과 연대, 그리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면으로 친이(친이명박)계가 다시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권 의원은 "친이·친박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진 개념이라고 본다"며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고 과거에 정치적 인연이 있던 분들이 서로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어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대통령께서 (교도소) 안에 계실 때 19세에서 23세 사이 청년들로부터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고 거기에 일일이 답장을 다 해주셨다고 그랬다"며 "젊은 청년들이 나라 걱정 또 대통령 우리 이 전 대통령 걱정 이런 부분을 많이 해줬고,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큰 희망을 보았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번 특별사면 과정에서 있었던 논란에 대해서 "사면이라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예외고 사실은 어떻게 보면 특전이기 때문에 사면이 있을 때마다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역대 모든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윤 대통령께서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단행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 부여를 하면 좀 더 이해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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