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20주년에도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목표…오래 음악하고파"

정혜원 기자 2022. 12. 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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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가 20주년에도 이 자리에서 멜로디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비투비의 목표는 20주년 때 똑같이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그걸 넘어서서 오래오래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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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투비.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비투비가 20주년에도 이 자리에서 멜로디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비 투게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은광은 "비투비의 목표는 20주년 때 똑같이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그걸 넘어서서 오래오래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팬분들도 나이가 든다. 팬분들이 살아가다보면 비투비와 멀어질 수 있는데 그래도 저희가 오래 노래를 하자는 것은 팬들이 삶에 치이고 바빠서 우리는 늘 같은 자리에서 노래를 하고 있으니까 언제 와서 우리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임현식은 "팬분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붓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선물같은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창섭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오면서 포기하겠다는 마음이 든 적이 없다.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광은 "멤버들이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커서 그거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멤버들간의 사이가 좋아서 뭉쳐서 이겨냈던 것 같다"고 했다.

육성재도 "멤버들이 가족같은 느낌이다. 멜로디분들한테도 비투비가 쉬어갈 수 있던 '옹달샘' 같은 공간인 것 처럼 저도 어딘가에서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을 때 돌아오고 싶은 곳이 비투비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투비는 10주년을 맞아 '비투비 10번째 기념일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비 투게더'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31일,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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