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웃을 일만 남았다!" 10주년 완전체 콘서트 서막[SS현장]

정하은 2022. 12.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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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비투비가 완전체로 연말을 따뜻하게 채운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10주년 콘서트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가 30일과 31일, 2023년 1월 1일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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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10주년을 맞은 비투비가 완전체로 연말을 따뜻하게 채운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10주년 콘서트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가 30일과 31일, 2023년 1월 1일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 첫날인 30일 오후, 비투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을 맞은 소감과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비투비는 이번 3일간의 공연을 통해 총 25000명의 팬들과 만난다.

서은광은 “4년 반만의 완전체 콘서트인데다 10주년이다. 지난 3월에 예정돼 있다 연기되기도 했다. 겹겹이 감정들이 쌓이니 더 설레고 긴장된다”고 10주년 콘서트를 밝혔다. 육성재는 “모두 군복무를 마치고 왔다. 형들이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공연을 하고 싶다했는데 완전체로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4년 전 콘서트에서 군 공백기를 앞두고 많은 눈물을 쏟은 바 있는 서은광은 “남자가 돼서 돌아왔다. 울지 않는다”고 웃으며 “비투비는 웃을 일만 남았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웃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월 군백기를 깨고 무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비투비는 정규 3집 ‘비 투게더(Be Together)’의 타이틀곡 ‘노래(The Song)’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비투비표 발라드’를 기다려 온 팬들과 리스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비투비에게 10주년은 분기점이 될 예정이다. 이창섭은 “중간 점검 같은 느낌이다”라고, 이민혁은 “감사드리면서도 데뷔 때랑 멤버들이 한결같다. 어릴 적 모습 그대로 갖고 있다. 멜로디와 함께 더 오래오래 갈 생각 뿐이다. 말 그대로 인터미션”이라고 답했다. 육성재는 “가진 거 하나 없는 아이돌이었는데 한 우물만 파다 보니 어느 순간 인정받게 된 거 같다. 이 우물만 계속 파겠다”며 ‘우물돌’이 되고 싶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더했다.

임현식은 “선곡을 하면서 굉장히 신중해졌다. 그리고 연습을 하면서 그동안의 비투비가 다 이번 선곡에 담겨 있는 느낌이었다. 연습하면서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합주를 하거나 안무를 할 때도 감동을 받았다.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서은광은 “저도 연습을 하면서 비투비 10년의 발자취를 보며 걸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비투비의 목표로 ‘롱런’을 꼽았다. 비투비는 20주년 콘서트도 기약하며 “비투비로 오랫동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비투비가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창섭은 “포기하겠다는 마음 자체를 가진 적이 없다. 배추 셀 때나 하는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고, 서은광은 “음악에 대한 욕심이 모두 크다. 그걸로 하나로 뭉쳤다”고 이야기했다. 임현식은 “멤버들 사이가 늘 좋았기 때문에 저희끼리 뭉쳐서 이겨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육성재 역시 “어디선가 상처받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이 비투비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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