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사재기·품귀 우려에…약국 표본조사로 실태 파악

강승지 기자 2022. 12. 30.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국 현장의 해열진통제 수급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약사단체 협조를 얻어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표본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오전 영상회의를 통해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 동향 및 유통관련 조치사항, 요양기관 등의 공급내역과 함께 약국가 및 제약계 동향을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약사회와 협조해 주 단위로 사용량·재고량 조사 예정
30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백세약국에서 약사가 감기약 보유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2.12.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약국 현장의 해열진통제 수급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약사단체 협조를 얻어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표본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오전 영상회의를 통해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복지부와 식약처,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생산과 유통 관련 점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기관별로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 동향 및 유통관련 조치사항, 요양기관 등의 공급내역과 함께 약국가 및 제약계 동향을 공유했다.

복지부는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지역·규모 등을 고려해 전국 약국 대상으로 주 단위 사용량, 재고량, 대체조제 수의 표본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언론의 감기약 사재기 보도와 관련해 현장 의견, 대응 방안 및 과량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 등을 모색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해열진통제가 적재적소에 알맞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 중"이라며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급현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