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 관련 소매점포 4년새 42.6% 증가

최찬흥 2022. 12. 30.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소매점포가 최근 4년 사이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낸 '경기도 반려동물 관련 업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 점포 수는 2017년 1천609개에서 지난해 2천294개로 685개(42.6%)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가구의 16.9%가 양육…월평균 21만6천원 지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소매점포가 최근 4년 사이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반려동물 소매점포 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낸 '경기도 반려동물 관련 업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 점포 수는 2017년 1천609개에서 지난해 2천294개로 685개(42.6%)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순증가 점포수(개업 점포수-폐업 점포수)가 221개로 4년 새 가장 많았다.

도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86만가구로 전체(510만 가구)의 16.9%에 달했다.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반려동물을 많이 키웠는데 7인 이상(25.1%), 6인(20.6%), 5인(20.5%), 3인(20.3%), 4인(19.3%), 2인(18.0%), 1인(10.8%) 등의 순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개로 양육자 중 72.4%가 길렀고, 고양이가 24.6%로 뒤를 이었다.

이외 물고기 9.9%, 햄스터 및 새 2.0%, 거북이 1.7% 등이었으며 양육 가구당 개는 평균 1.2마리, 고양이는 1.7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월평균 21만6천원을 지출했으며 양육비 15만9천원, 병원비 5만7천원 등이었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반려동물 수요에 발맞춰 공급도 같이 늘어 관련 사업이 많이 성장했음을 실증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며 "관련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업종 현황을 면밀히 살펴 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