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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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힌 펠레가 별세했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의 상징으로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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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힌 펠레가 별세했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레의 딸인 켈리 나시멘투도 이날 인스타그램으로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안하게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 펠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화학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의 이유로 재입원했다.
최근 암의 진행이 더욱 악화되면서 상태가 위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의 상징으로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또한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멤버로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펠레는 역대 월드컵에서 선수로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사람은 여전히 펠레 단 한 명뿐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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