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母, 81년에 나 말고 91년 임영웅 낳았어야 한다더라”(컬투쇼)

서유나 2022. 12.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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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가 어머니의 유쾌한 일화와 입담을 공개했다.

이에 빽가는 최근 화제를 모은 어머니의 학창시절 도시락 일화를 놓고 "중학교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있고 저런 일이 있었는데 기억나냐며 연락이 온다"면서 "전 엄마가 교실에 온 것만 기억했는데 날씨가 좋은날엔 학교 등나무가 있었다. 좋은 냄새가 풍겨갔더니 엄마가 가스레인지로 제육볶음을 볶고 있었다더라"고 추가 일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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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빽가가 어머니의 유쾌한 일화와 입담을 공개했다.

12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빽가 씨 얘기 중 어머니 얘기가 너무 재밌어 인스타에 따로 짤로 올렸더니 엄청 돌아다니더라"고 인기를 전했다.

이에 빽가는 최근 화제를 모은 어머니의 학창시절 도시락 일화를 놓고 "중학교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있고 저런 일이 있었는데 기억나냐며 연락이 온다"면서 "전 엄마가 교실에 온 것만 기억했는데 날씨가 좋은날엔 학교 등나무가 있었다. 좋은 냄새가 풍겨갔더니 엄마가 가스레인지로 제육볶음을 볶고 있었다더라"고 추가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점심시간엔 무리 애들이 많은데 다 등나무 쪽으로 모인 거다. 근데 저희 엄마가 너무 많이 오니까 어떻게 할지 모른 것. 성현이랑(빽가 본명) 친한 애 손들라고 해서 몇 명만 손 들었다. 나머지한텐, 저희 어머니가 욕을 잘하시는데 순화해서 말씀드리면 '다 꺼지라'고. 친구들이 다 가면서 두 발 가고 쳐다보고 그러니까 엄마가 다 오라고 해서 쌈 하나씩 싸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빽가는 "엄마가 욕을 너무 많이 하신다. 욕쟁이 할머니처럼 기분 나쁜 욕은 아니고. 외국 가면 친구들이 엄마 바꿔달라고 해 욕 좀 해달라고 할 정도"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가 진짜 웃기다. 한 번은 부모님 집에 갔는데 밥을 먹고 계시더라. 아버지는 과묵하시다. 엄마가 웃긴 얘기를 해 웃다가 그만 좀 웃기라고 하니까 엄마가 '웃기긴 뭐가 웃겨. 저 새끼랑 사는 게 더 웃기지'라고 했다. 근데 아빠가 신경도 안 쓰고 식사하시더라"고 말해 김태균, 황보를 빵빵 터뜨렸다.

또 빽가는 "저희 엄마는 저 말고 임영웅을 낳았어야 한다고, 81년도에 빽가가 아니라 임영웅을 낳았어야 한다고 한다. (임영웅이) 10살 정도 어린데 그랬어야 한다고"라고 깨알같이 에피소드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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