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추락, '5cm 너트' 빼먹은 탓...12년 전 '정비 부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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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KF-16C 전투기 추락 사고는 12년 전 정비 과정에서 너트 1개를 끼워 넣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공군은 오늘(30) KF-16C 전투기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창정비 작업자 2명과 공장장 1명에 대해 문책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밤 8시쯤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C 전투기 1대가 경기 양평 상공에서 엔진 이상을 일으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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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KF-16C 전투기 추락 사고는 12년 전 정비 과정에서 너트 1개를 끼워 넣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공군은 오늘(30) KF-16C 전투기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투기 잔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엔진 기어 박스 내부의 연료 펌프 구동축 톱니바퀴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돼 연료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엔진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창정비 과정에서 구동축을 고정하는 지름 5.5cm, 두께 1cm짜리 너트를 체결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엔진 기어 박스는 너트가 없는 상태로도 9백 시간가량 정상적으로 운영됐지만 사고 기체에 장착된 지난 8월 30일 이후엔 62시간 20여 분만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창정비 작업자 2명과 공장장 1명에 대해 문책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밤 8시쯤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C 전투기 1대가 경기 양평 상공에서 엔진 이상을 일으켜 추락했습니다.
당시 조종사 1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전투기는 민가가 없는 야산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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