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쪼개기' 의혹 장하원 송치…장하성·김상조 불입건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2022. 12. 30.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펀드 쪼개기'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등을 검찰에 넘겼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장 대표와 김 전 은행장,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관계자 등 총 1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6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장하원 대표. 연합뉴스


경찰이 '펀드 쪼개기'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등을 검찰에 넘겼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장 대표와 김 전 은행장,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관계자 등 총 1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장 대표는 펀드 쪼개기로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수사는 지난 6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해당 펀드에 투자한 장하성 전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입건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장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장 대표와 함께 기소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은 이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장 대표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었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는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2562억 원 규모의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돼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일어난 사건이다. 해당 펀드는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수천억 원이 판매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