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떠난다?’ 이재성, 결별 암시...“변화의 타이밍”
이재성(30)이 마인츠와 결별할까. 개인 채널을 통해 변화할 시기인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 후 지난 2018년 홀슈타이 킬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주포지션인 공격평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 전지역을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1 마인츠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마인츠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 현재까지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이재성은 마인츠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이재성은 개인 채널 ‘이재성의 축구 이야기’를 통해 2022년을 돌이켰다. 그는 “올해 가장 아픈 손가락은 나의 부상이었다”라며 “지난 시즌 막판 두 차례 다치고 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에 가는 것이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사로잡혔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한국에 계시는 선생님을 모셨고 망설이다 끝나면 이 멋진 무대(월드컵)의 마무리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이런 결단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았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을 걸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변화의 타이밍”이라며 2023년에 기대하는 목록을 꼽았다. 이재성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인생의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대회 이후에도 그 시기가 찾아올 것 같다.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계약이 1년 반 남은 상태다. 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여름에 변화를 기대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당연히 유럽에 더 남고 싶고 어디든 다른 환경에서 한 번 더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나는 변화를 추구했던 사람, 적절한 타이밍이 된 것 같다”라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갈망을 알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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