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비축유,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

유자비 기자 2022. 12.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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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 비축유 보유량이 지난주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를 인용해 에너지부(DOE)가 관리하는 미국 전략비축유 수치가 지난주 3억75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DOE는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는 계획 일환으로 최대 300만 배럴의 석유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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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처음으로 3억7800만 배럴 이하로 떨어져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발표하고 있다. 2022.10.1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의 전략 비축유 보유량이 지난주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를 인용해 에너지부(DOE)가 관리하는 미국 전략비축유 수치가 지난주 3억75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억78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유가 상승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시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6개월간 1억8000만배럴 규모 방출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비즈니스는 그러나 공화당과 에너지단체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이 효과적으로 유가를 잡는 데 실패했고 미국의 향후 공급을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DOE는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는 계획 일환으로 최대 300만 배럴의 석유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약은 내년 1월 초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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