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가수’ 윤종신, ‘월간 윤종신’ 12월호 ‘마음에 산다’ 발매…‘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참여

‘월간 윤종신’ 제공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이 12월호 ‘마음에 산다’로 찾아온다.

윤종신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손태진과 함께한 2022 ‘월간 윤종신’ 12월호 ‘마음에 산다’를 발매한다.

‘마음에 산다’는 더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사람들을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함축적인 단어와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은 노래다. 윤종신 대표곡 ‘너의 결혼식’과 ‘오래전 그날’을 쓴 작사가 박주연이 작사를, 윤종신이 작곡을 맡았다.

윤종신은 “박주연 누나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가사를 보내줬다. 저도 어머니가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공감이 되었다. 끓는 듯 감정적인 가사는 쉽게 나오지 않아서 더 특별했다”라고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월간 윤종신’ 12월호에는 윤종신과 손태진이 가창한 두 가지 버전 ‘마음에 산다’가 실린다. 손태진이 클래식 베이스 크로스오버 장르로 노래를 해석했다면 윤종신은 감정을 쏟아내듯 가창했다.

손태진과의 음악작업에 대해 윤종신은 “두 버전의 편곡 방향과 디렉팅 방식에 차이가 있다. 중장년층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 많을 듯해서 장르적인 확장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곡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가능한 표현을 모두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음에 산다’를 모두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하고자 뮤직비디오에 사별을 경험한 지인들 추억의 물건과 메시지를 담았다. 가창자로 나선 손태진은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뛰어난 실력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종신과 선보일 케미스트리도 기대가 된다.

2022 ‘월간 윤종신’ 12월호 ‘마음에 산다’는 30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