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연봉킹은? 김진수 14억7000만원

기사내용 요약
2022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평균 연봉 2억8211만원

외국인선수 1위는 제주 제르소 17억원

평균 연봉 1위 구단은 우승팀 울산 현대 5억5848만2000원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2억8211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선수 중 1위는 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진수다. 14억7000만원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군팀인 김천 상무를 제외한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2부) 11개 구단의 2022시즌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K리그1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208억6064만4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97억1399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 현대(176억8525만6000원), 제주 유나이티드(123억6017만6000원), FC서울(113억556만7000원)이 뒤를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8211만원이다. 국내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099만5000원, 외국인선수의 평균 연봉은 8억6268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17년 만에 K리그 정상을 되찾은 울산이 5억5848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북이 4억787만6000원, 제주가 3억6176만1000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진수는 14억7000만원을 받아 국내선수 연봉킹이었다.

뒤이어 울산의 김영권(13억9000만원), 전북의 김보경(13억4000만원), 울산의 이청용(13억2000만원),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13억2000만원) 순이었다.

외국인선수 중에선 제주의 제르소가 1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의 세징야(16억원), 전북의 구스타보(14억8000만원), 울산의 바코(14억7000만원), 울산의 레오나르도(12억3000만원)가 많은 연봉을 받았다.

한편, K리그2 11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96억4184만원, 평균 연봉은 1억2229만6000원이었다.

대전 하나시티즌이 가장 많은 87억6890만6000원을 지출했고, 서울 이랜드FC가 57억6541만7000원, 경남FC가 57억8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은 기본급과 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또 수당에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

대상은 2022시즌 전체 기간 동안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시즌 중도에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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