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애완동물 관련 소매점 5년 간 42%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내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점 수가 지난 5년간 4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점포 수는 2017년 1,609 개에서 2021년 2,294 개로 5년새 42%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 510만 가구 중 17%인 86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평균인 15%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점 수가 지난 5년간 4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점포 수는 2017년 1,609 개에서 2021년 2,294 개로 5년새 42%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 510만 가구 중 17%인 86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평균인 15%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가족규모 별 반려동물 양육 비율을 보면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이 높았다. 가구당 양육비율은 7인 이상 가구(25.1%), 6인 가구(20.6%), 5인 가구(20.5%), 3인 가구(20.3%), 4인 가구(19.3%), 2인 가구(18.0%), 1인 가구(10.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개로 양육자 중 72.4%가 길렀고, 고양이가 24.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물고기(9.9%), 햄스터 및 새(2.0%), 거북이(1.7%) 등도 양육하고 있었다. 양육 가정당 평균 개는 1.2마리, 고양이는 1.7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민은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월평균 총 21만6,000 원 수준을 지출했는데 이는 양육비 15만9,000 원, 병원비 5만7,000 원이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필수의약품인 구충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진드기 퇴치제 등의 국내 공급가가 15~20% 가량 올라 양육자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동물병원(76.1%), 미용업체(49.4%), 놀이터(26.7%) 순이었다.
전년 대비 2021년 동물병원 의료서비스는 감소(-4.1%)한 반면, 유치원(36.2%), 펫택시(31.4%), 펫시터(29.5%), 훈련소 위탁(25.9%) 등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조신 원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를 반려동물 관련사업이 많이 성장했음을 실증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업종 현황을 면밀히 살펴 적절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풀려난 이명박 "국민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하겠다"
- '가성비' 아크릴, 방음터널 화재 불쏘시개 됐다
- "내가 왜 사과를 해요?" 4기 영철, 결국 모욕 혐의 벌금형
- 커플링에 유흥비, 대출까지...이기영, 금품 노린 계획범행 정황 속속
- 메시 "펠레, 편히 잠드소서"… 전 세계 축구 스타들 '축구황제' 추모
- "한달 식비 천만 원…하루 10kg 쪄" 먹방 유튜버 삶
- "삼각김밥 먹으며 버텨" 주류 벽 부순 '중꺾마'의 기적
- 내년 서울·수도권 공공분양 1만 가구... '알짜' 살펴보니
- 이승기, 기부 약속 지켰다...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쾌척
- '느린 아이들' 돕는 키다리 아저씨... "사진 보며 꿈꾸고 용기 얻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