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크리스마스 덮친 홍수…사망 44명, 실종 28명

권진영 기자 2022. 12.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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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사망자가 총 44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국가 재난청은 이날 기준 폭우로 발생한 인명피해 현황을 발표했는데 △사망 44명 △실종 28명 △부상 12명 △대피 5만여 명이다.

이 밖에도 13억6000만 페소(약 307억7680만 원) 상당의 사회기반시설 및 농작물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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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만여명 대피…가옥 4500여 채 피해
북부 일부 지역 전력·물 공급도 끊긴 상태
26일(현지시간) 홍수가 난 필리핀 프라리델에서 구조대원들이 한 아이를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필리핀 남동부에 쏟아진 홍수로 30명 이상이 숨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지난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사망자가 총 44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국가 재난청은 이날 기준 폭우로 발생한 인명피해 현황을 발표했는데 △사망 44명 △실종 28명 △부상 12명 △대피 5만여 명이다.

이 밖에도 13억6000만 페소(약 307억7680만 원) 상당의 사회기반시설 및 농작물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가옥 4522채가 홍수로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대부분이 북부 민다나오에 집중돼 있다.

북부 민다나오와 카라가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 민다나와와 미마로파 일부 지역에서는 물 공급이 끊긴 상태다.

26일(현지시간) 필리핀 미사미스 옥시덴탈주(州) 프라리델에서 구조대원들이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필리핀 기상청은 홍수는 가라앉았지만 간헐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1월3일부터 5일까지 방중 일정을 수행한 뒤 피해지역을 방문할지 검토 중이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다른 지역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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