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집단 불법 악습과 폐단, 반드시 끊어낼 것”[신년사]

구교형 기자 2022. 12.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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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집단 불법에 대한 당당한 법집행으로 국가 법치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찬조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부당한 고용을 강요하는 등 건설 현장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며 “경찰이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악습과 폐단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했다.

또 윤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경찰은 플랫폼 치안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선제적 예방 치안’을 고도화해 국민보호의 사각지대를 안전지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청장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신설 배경도 언급했다. 그는 “과학 치안과 첨단치안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최첨단 장비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미래치안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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