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집단 불법 악습과 폐단, 반드시 끊어낼 것”[신년사]
구교형 기자 2022. 12. 30. 15:08
윤희근 경찰청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집단 불법에 대한 당당한 법집행으로 국가 법치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찬조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부당한 고용을 강요하는 등 건설 현장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며 “경찰이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악습과 폐단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했다.
또 윤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경찰은 플랫폼 치안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선제적 예방 치안’을 고도화해 국민보호의 사각지대를 안전지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청장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신설 배경도 언급했다. 그는 “과학 치안과 첨단치안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최첨단 장비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미래치안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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