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숙 "참사 아픔 보듬지 못 해..서로 온기 나눠야"

김화빈 2022. 12. 30.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2023년 새해를 맞아 각계 각층에 연하장을 발송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30일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며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다. 안보는 불안하고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올 한 해를 회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대통령 내외, 각계각층에 신년 연하장 발송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2023년 새해를 맞아 각계 각층에 연하장을 발송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반려견 마루와 함께 한 모습 (사진=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30일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며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다. 안보는 불안하고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올 한 해를 회고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새해를 맞이하며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각계각층에 보낸 연하장 전문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